기획

1년차 기획자의 이직 면접

기디개 2021. 8. 5.
반응형

사실 난 2년차 기획자이다. 하지만 1년차와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1년차 기획자로서 입사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있다.
먼저 나의 능력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나는 어떤 기획자인가?

오픈마켓 서비스 기획자 및 디자이너

1. 배경: 디자이너였으나 기획자가 없는 회사였기 때문에 기획을 하다가 오히려 기획이 더 적성에 잘 맞는다고 판단하여 이직을 결심하였다.
2. 기여도: Web & mobile 기획 및 디자인(메인화면, 상세페이지, 검색결과페이지, 마이페이지, 회원 및 로그인 페이지, 어드민화면) 
3. 기간: 2019.9~2021.3(1년 6개월)
4. 협업인원 및 구성원:
 기획 및 디자이너(1) + 퍼블리셔(2) + 프론트엔드를 다루는 백엔드개발자(4)
5. 내용:
기존 쇼핑몰 이용 방식: 쇼핑몰 메인 -> 상세페이지 -> 리뷰탭 클릭 -> 리뷰 확인
프로젝트에 적용한 방식: 쇼핑몰 메인 + 리뷰 동시 확인 혹은 상세페이지 + 리뷰 동시 확인을 할 수 있게 하는 편리함 제공.
(초기메인 컨셉 대비 광고영역(배너)을 확장시켰으며 오른쪽 영역에 영상재생 화면을 fixed하는 기획 및 디자인 하였음.)

리뷰솔루션 서비스 기획자 및 디자이너

1. 배경: 이전 근무지 이사의 스카웃 제의로 기획자 포지션으로 입사.
2. 기여도: Web & mobile 기획 및 디자인(소개페이지, 어드민화면, 상세페이지 내 리뷰 영역 및 팝업창) 
3. 기간: 2021.4~2021.5(2개월)
4. 협업인원 및 구성원:
기획 및 디자이너(1) + 외주 퍼블리셔(1) + 프론트엔드를 다루는 백엔드개발자(2, 한명은 외주 개발자)
5. 내용:
쇼핑몰 내 리뷰 영역을 제공하는 리뷰솔루션으로 크리마(CREMA)서비스를 경쟁서비스로 두고 작업을 진행하였다.
기존 쇼핑몰의 리뷰: 글자수만 채우기 급급하기 때문에 영양가 있는 리뷰를 찾기 힘듦.
프로젝트에 적용한 방식: 구매전환율이 높은 리뷰작성을 위해 리뷰작성으로 인한 구매 발생시 리워드 제공. 및 리뷰영역을 커뮤니티화하여 양방향 소통이 가능할 수 있게 댓글 창 제공.

지원방법

- 원티드 https://www.wanted.co.kr/
- 로켓펀치 https://www.rocketpunch.com/
- 사람인 https://www.saramin.co.kr/
등으로 구직을 시도하였다. 그 중 4군데에서 면접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최근 미니인턴(사전 과제 통과시 면접 볼 수 있는 기회 제공)에서 사전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 미니인턴 https://miniintern.com/

웹디자이너로서 경력이 3년차. UI/UX디자이너로서 경력이 2년차 되어가는데. 이제는 기획자로서 도전을 해야한다. 수많은 공고를 확인해본 결과 원하는 기획자는 대부분 3년차 이상을 선호하더라. 신입은 어디로 가서 경력을 쌓아야하나.

그러나 회사는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곳이고, 디자이너로서 이직 면접을 준비할 때와 엄청나게 다르다는 점이 없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직을 준비한지는 2개월이 다되어가는 중이다. 1개월은 퇴사 직전 시기부터 멘붕이었기 때문에 그냥 놀았다.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그리고 1개월이 지나자 조금 위기감이 생겨서 하루 빨리 입사하고 싶어 준비중이다. 

원티드로만 한 16군데 지원했다. 처음엔 한두군데 지원하다가 자꾸 떨어지길래 나중엔 6군데씩 막 넣었다. 그리고 아마 15군데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을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경력과 경험이 회사에서 원하지 않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떨어진 것이라고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너무나도 자존감이 떨어진다. 떨어진 상태다. 사실 사람인으로 진행했던 회사들 중 한군데는 과제부터 면접까지 진행되었고, 대표님께서 나를 너무 마음에 들어하시곤 내가 원하는 연봉에 맞추어 합격연락을 주셨다. 하지만... 내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의 회사와는 조금 다른 핏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죄송하게도 입사지원취소를 요청드렸다...(맴찢)


면접 볼때 확인해야할 것

내가 어떠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회사에서 원하는 포지션에 대한 적합성도 확인을 해야하지만, 나와 회사가 맞는지 아닌지도 확인해야하는 검증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야말로 타이밍이다. 마치 연인관계처럼 타이밍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에 100% 동의한다. 아직은 부족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도 회사에서 원하는 가능성을 내가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거의) 신입 기획자이지만 아무회사나 가고 싶지 않다. 일단 내 마음에 드는 회사여야 하고 그 회사가 나를 원할때 이직을 시도할 것이다. 그러므로 면접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면접의 자리를 그저 평가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나도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라고 생각을 하고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

면접 분위기를 보면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자

지금까지 면접을 못해도 10군데 이상으로 봤을 것 같다. 회사마다 면접 분위기는 회사마다 다르다. 그리고 그 분위기가 실제 업무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까 첫인상이 중요하다. 면접관의 대부분은 나와 같이 일할 사람이다. 면접관의 말하기 방식, 대화를 끌어가는 방식, 반복되게 물어보는 질문 등에 집중해보자. 면접관의 이러한 태도는 실제 회사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과 비슷할 것이다.

- 있는 척하며 두루뭉술했던 면접관은 실제 업무에서 마찬가지였다.
- 긴장을 풀어주고 나의 능력을 높게 산 회사에서는 실제 업무에서 신입인 나에게 기대를 품었다.
- 구체적인 플랜 없이 입만 살았던 경우 그리고 나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유순하게 넘어갔던 면접관의 경우 실제 업무에서도 그리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고집이 조금 더 강했다.
- 껄렁거렸던 면접관은 실제로 더 껄렁거렸고 건방지고 험한 욕을 하는 면접관이었다.

많은 케이스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지만, 내가 일을 잘 할 수 있는 경우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의사결정 과정(논리적) 확인하기

면접관은 지원자가 어떤 의사결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질문을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면접자 또한 회사의 의사결정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평가해야 한다. 의사결정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일을 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의사결정에 대해 모든 작업자들이 공감할 수있는 프로세스가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작업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지를 보자. 특히 의사결정의 기반이 대표의 직감인지. 작업자들인지.

나의 포지션 확인

내가 회사에 지금 입사하게 되면 당장 어떤 업무를 해야하는지. 현재 상황에서 어떤 니즈가 있어 충원을 하려 하는지를 확인해야한다. 회사는 나에게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다. 내가 기대한 것과는 다르게. 그렇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한다. 꼭! 피본다 정말로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