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하게 기운이 빠진다.
안하던 짓을 해서 그런가.
(안하던 짓 = 공부)
늘상 이 시간이면 누워있는게 일상이었는데,
스파르타코딩클럽 듣기 시작한 이레로...
뭐랄까.. 의욕이 좀 생긴다.
유료강의나 유튜브 강의나 똑같다! 라고 생각하고,
유료강의나 독학이나 어찌됐든 목표지점은 같으니 나 혼자 해보겠다! 라고 생각했던..
지난날의 나야.. 반성해...
의욕과 기운은 별개의 이야기다.
의욕은 있는데 괜히 머리가 아프다.
지난 주에 비에 젖은 계단 내려가다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머리도 부딪혔는데,
그 휴유증일까...
아님 오늘 정신없이 회의 두번에,
디자인 팀장님과의 미팅,
개발팀과의 미팅
때문일까.......
아무래도 후자인 듯 하다.
회사에서도 몇 번 자동으로 멍때리더니..
집에서도 멍때릴 시간이 좀 필요한가...?
그래도 오늘의 발전을 이야기 해보면,
피해유형을 선택하고,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서비스에
피해유형이 기존에는 단일개 선택이 가능했었다.
여기서 다중 선택하게끔 변경하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그렇게 기획안을 짰는데....!
Q. 개발팀에서 안된다고 회의를 요청했다.
기획안을 다 짰는데, 개발팀에서 그거 안된다고 회의 요청해왔다 하하
그래서 나는
개발 공수가 오래 걸리는 것인지 혹은 로직 구현이 안되는 건지 물어봤다.
A. 개발팀의 답변
그러자 온 답변이, 로직이 복잡하게 짜여져 있어서
"복수개 선택하게 하기 위해서는 로직을 새로 짜야 한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아하,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군요"
이 기능이 무조건 복수개 선택되어야 유의미 한 기능이 아니라, 그렇게 하기로 했다.
개발팀에서 안된다고 이야기 한 것에 대해 왜 안되는지에 대해 알고나니
이제 다른 사람이 와서 그거 왜 안돼? 라고 물으면 답변을 할 수 있다.
개발팀이 왜 안된다고 하는지 알아야 하는 이유
만약 같은 질문이 들어왔을때,
"음... 개발팀에서 안된다는데요?"
라고 답변하면 굉장히 멋도 없을 뿐더러
- 책임감도 없을 뿐더러
- 전문성도 떨어져보일 뿐더러
- 믿음직스러워 보이지 않고
- PM으로서의 자격이 없어보였을 것이다.
무엇이든지 그냥이 없다.
왜? 라고 물어봐야한다.
차선책이 있는지.
꾸짖어주신 대표님께 감사하며, 오늘 매일배움 매일기록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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