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매일배움 매일기록

220715 회사가 마음에 들어하는 기획안

기디개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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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되면 회의 들어와"

갑자기 느닷없이 대표님께서 기획팀을 호출했다.

그리고 디자인팀의 디자인팀 발표를 보라고, 

기획팀에서도 이런식으로 문서를 작성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간단하게 이야기 하셨다.

 

AS-IS 와 TO-BE가 명확하니 좋다.

"어떤 것이 기존의 이야기이고,

어떤 것을 개선 했는지 정리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라고 하셨다.

 

나도 AS-IS, TO-BE와 함께

목표와 기대효과를 작성하는 양식을 고집해 이와 같이 안을 발표를 했었는데....................

대표님이 원하시는건 좀 더 비주얼 적이고,

좀 더 텍스트로 정리 된 것일까..?

 

아니면 좀 더 주관적인 이야기를 담기를 바라셨던 것일까?

 

내가 지금까지 발표해왔던 자료의 내용

서비스가 기획자의 주관적인 의도를 담고 살아 움직인다면,

당연히 서비스도 누구나에게 주관적인 의도로 살아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객관적인 문서보다도 주관적 자료로 접근을 하기를 바라셨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AS-IS를 주관적인 의도로 기획했기 때문에...

주관적인 AS-IS를 작성하라면 얼마든지 작성할 수 있다.

 

서비스와 함께 생,사,화,복을 함께 하라는 대표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었을까..

 

기획안 다시 짜와

어제는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이해, 어느 기능을 누가 물어와도 답변해줄 수 있는 능력이 없던 나는

https://yetis.tistory.com/221

 

220714 큰 깨달음: 기획 원칙

여유가 없다. 하지만 천천히 나아가야만 한다. 왜냐하면 나는 백지 상태이니까. 여유가 없다고 느껴져서 빠르게 나아가려다가 한번 발이 걸려 넘어질 뻔 하면, 그대로 넘어져서 울어버리지 않았

yetis.tistory.com

이와 같은 깨달음을 얻었다.

한 서비스의 기획자 답게, 서비스에 관해서라면 어떤 답변도 해낼 수 있어야 하는 능력이 갖춰줘야 한다는 것을..

 

기획자가 해서는 안될 답변

Q: ~~ 부분은 왜 이렇게 개발 된거에요?
A: 몰라요.. 개발팀이.......

라는 답변은 해서는 안 될 답변이라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서비스의 작은 부분이라도 기획 의도(주관적이지만 명확한 것)를 가지고 기획을 해야한다는 것.

오늘 하나 더 배워간다.

 

바람직한 답변은

A: 아 그거 이래서 이렇게 개발이 된 거구요. 그렇게 개발이 되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이에요.

 

기획자와 서비스는 한 몸이다. 

내가 내 몸에 점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처럼

서비스에 어떤 결함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것이 설령 한 회사에 입사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기획자일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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