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광고 & 마케팅

그랜저 광고. 어쨌든 포장은 잘 됐다.

기디개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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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측은 "다양한 성공의 방정식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전 광고가 "성공하면 그랜저 사야지"라고 직설적으로 얘기했다면, 이번엔 뉘앙스가 살짝 다르다. 광고를 제작한 경주영 이노션 부장은 "요즘 40대가 느끼는 성공의 조건은 비싼 집과 외제 차보단 가정의 행복, 건강, 자기만이 시간 등 이전과는 다르다”며“시대 변화에 맞춰 '영 포티를 타깃으로 공감할 만한 스토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프리뷰에서도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은 더 뉴 그랜저의 컨셉에 대해 "성공의 방정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우리 성공하면 뭐할까?"···그랜저 광고, 이번에도 통했다

 

논란 속에서도 2010년대 이후 그랜저의 인지도와 위상은 배가했다. 그랜저는 쏘나타가 독차지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차' 타이틀을 뺏어와 2017~2018년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올해(1~10월) 누적 판매량에서 그랜저는 7만9772대가 팔려, 쏘나타(8만2599대)·포터(8만2557대)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우리 성공하면 뭐할까?"···그랜저 광고, 이번에도 통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 광고를 보고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깊게 파악하지 못한 광고라는 생각을 했다. 현대차는 달라진 성공 방식을 대입했다고 했지만 결과물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여전히 세상의 기준은 어느 집에 사는지, 어떤 차를 타는지를 성공의 척도로 보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가 인정받는’ 것을 성공의 기준으로 든다. 그런 사회에서 창업이란 도전과 성공이나 임원이 됐다는 사실 대신 차가 성공을 대변한다는 주제가 현대인 가치에 부합하지 않기에 광고를 보는 이들에게 무난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출처: http://theviewers.co.kr/View.aspx?No=33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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