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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처리비용 200억, 잔반 70% 감소 시킨 무지개 식판

기디개 201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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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교 급식 식판에 자율배식할 때,

얼마나 먹을 것을 예상하고 음식을 덜까요?



생각보다 나를 과대평가,

많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과대평가를 하고

음식을 많이 담았을 때.



맛있어 보이는 반찬이 나와서

식판이 터지도록 반찬을 담았을 때.



=>이런 경우가 있을 때 잔반량은 어떻던가요?







날로 갈수록 지구는 아프고 병들고 있지만,

사람들의 식습관과 생활은 변하지 않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하나의 변화만 일으켜도 세상은 조금이라도 바뀌지 않을까요?














학교 급식으로 부터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무려 932톤으로

연간 처리비용만 100억원 이상이며 해마다 이 양은 증가한다고 합니다.


(교육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음식물 처리 비용이

2010년 120억원

2013년 202억원으로 68.3%가 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급식을 먹는 학생수는 

줄어들고 있는데 

왜 음식물쓰레기는 늘어만 갈까요?


1. 급식의 질

2. 무상급식에 대한 인식(소중함이 없음)

3. 너무 많은 양을 조리

4. 많은 양의 음식을 배식 받아 남김






이를 변화시키고자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요.

서울 목동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목동잔반프로젝트팀입니다.






식판에 음식을 얼마나 담아야

 내가 먹을 수 있는 적당량의 양인지

 알 수 없는 기존의 식판에

선을 그었습니다.
(반공기, 한공기, 한공기반, 두공기 등을 표시)


이 식판에 그려진 선이 무지개와 닮아 '무지개 식판'이 되었고

지금은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식사량에 맞게 음식을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식판 재질을 가벼운 것으로 바꿈으로 식판에 담기는 음식의 무게를 더 잘 느끼게 했다는데요.



이 무지개 식판 하나로 어떤 결과를 이뤄냈을까요?

잔반을 무려 70%나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너무나도 단순한 아이디어이지만,

앞으로 볼 큰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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